경기도 광주시 초월읍 선동리

2007년 4월 7일
05시에 잠깨어 씻고 밥 먹고 자전거 안장을 좀 높이고 돌리느라 06시15분이 되어서야 안산 집을 나설 수
있었는데, 잠시 달리다니 구름 많고 비가 내릴 듯싶은 하늘을 보다가 이래저래 고민하다가 집으로 돌아와
우산을 넣고 6시35분에 출발하게 되었다. 

다니던 길, 네이버 지도 복사
사동과 본오동 지나 지지난 휴일에 서울 갔다 오던 길로 반월역과 군포시 대야미역 앞 지나 보건소사거리
에서 부곡 복합 화물터미널 앞 영동고속국도를 지나, 대골의 논밭사이 골목길로 의왕역 북쪽으로 경부철길
밑을 지나 북동쪽으로 도로 찾아 달리다니 남부철도화물기지 동쪽의 높은 다리를 지나오르며 여러 철로에
많은 화물차가 내려다보인다.

야트막한 재 올라 내려가 1번국도 건너 의왕시 왕곡초교와 고천중학교 앞을 지나 오메기 마을에서 학의동
으로 넘어가는 왕복 한차선의 해발180m고개로 오르는데 힘들지만 타고 오르니 8시반 이고, 준비한 1/2만
5천 지형도 끝이라 복사한 네이버 지도를 보며 내려가는 길은 속 시원하게 달리다니 금세 백운저수지다. 

8시36분, 해발180m고개



다니던 길
여러 도로로 복잡한 서울외곽순환고속국도 학의 분기점 옆 57번국도로 들어서서 동쪽으로 한동안 오르다
횡단보도 건너 원터마을로 가서, 차 없는 국도 왼쪽 농로로 오르다니 길이 끊겨 밭과 잔 골짜기 오솔길로
끌고 하오고개로 오르는 옛 도로로 올라서 타고 오르다가 힘들어서 내려서 끌고 하오고개 마루로 오르니
9시20분이다.

9시04분, 원터골 동쪽 57번국도 옆 잔 골짜기



9시20분, 하오고개
쉬다가 성남시로 내려가는 길엔 차가 없어 속력을 내며 달리니 무척 기분 좋고 저수지를 지나 57번국도로
들어서니 넓은 도로에 크고 작은 많은 차의 매연으로 매캐하지만, 조금씩 내리막이라 거침없이 달리다니
23번국도와 만나는 낙생고등학교 앞 삼거리고 지도 보며 북쪽으로 좀 가다니 경부고속국도 판교IC 옆에서
동쪽으로 달리다니 분당구 이매고교 남쪽 다리를 건너니 10시 즘 이다.

공중전화 찾아 만나려던 사람에게 12시 즘 간다는 확인전화하고, 탄천 자전거도 길로 내려가서 북쪽으로
달리며 처음 가는 길이라 지나는 다리를 헤아리다 5번째서 동쪽하천으로 들어서서, 한동안 가다니 도로가
끝나 차도로 올라 북동쪽으로 한동안 달리다가 389번 지방도로로 들어서니 옛 도로라 차는 많지 않은데,
여러 굽이돌며 오르다 지쳐서 내려 자전거 끌고 오르는데도 힘든 해발240m 갈마치 고개 마루에 오르니
10시55분이다.

다니던 길



10시55분, 갈마치고개
또 내려가는 길이라 경기도 광주시로 한동안 편하게 달리다 홍중 저수지 옆을 지나 달리다니 43번 국도와
만나는 경안중학교 앞 사거리서 잠시 지도보다, 북동쪽으로 경안천 따라 가다 3번국도와 만나는 사거리서
경안천 건너 차량 많은 그 3번국도 따라 동남쪽으로 달리다니, 이 길이 맞나 의심스러워 자주 엉성하지만
지도 보며 가다가 야트막한 대쌍 고개를 넘어 초월읍으로 내려 달리니 매연으로 매캐하다.

만나려한 시간에 못 갈듯하여 공중전화 찾다가 새로 짓는 초월읍사무소로 올라가 돌아보다 사무실로 가니
당직자 혼자 있고 공중전화는 없다며 그곳 전화를 쓰라고 하여 알리고, 동쪽으로 좁은 골목길을 따라 가다
소방서 지나 용수교 건너 용수리 지나 중부고속도로 지나니 337번 지방도가 있는 목적지 선동리 이고, 
북쪽으로 올라가다 동쪽 골목으로 들어가서 한 사람 만났다가 가던 길로 돌아 나왔다.

11시57분,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 새 사무소
새벽에 아침 먹고 배고파서 중부고속도로 지나, 용수교에 이르니 오후1시라 옆 곤지암천변 평상이 있어서
배낭내리고 따뜻할 때 맛있는 감자송편을 10개먹고, 지친 몸으로 3번국도로 올라서 대쌍 고개 넘어 항상 
멈췄다 달리며 오른쪽 다리로 힘을 많이 써서 그쪽 무릎이 좀 아프니 집까지 어떻게 가나 걱정하며 광주
시내를 지나, 매연도 심하고 속도도 안 나고 지친 몸으로 달리며 피곤하니 389번 지방도로로 나가지 말고
그냥 그대로 낮은 갈마터널 지나가자며 오르는데도 간신히 터널로 올라 내려갈 땐 또 시원하게 잘 달렸다.

오후1시14분. 용수교 옆 곤지암천변 평상
가던 아는 길이라고 성남시내 하천으로 내려가 달리다 탄천에 이르러 남쪽으로 다리를 3개까지 헤아리다,
딴생각하다 여기가 맞나하며 차도로 오르니 오전에 내려섰던 분당 이매고교 앞이라 옆 아파트단지 지나서
서쪽으로 가면 되겠지 하며 달리다보니, 왔던 도로가 어딘가 이쪽저쪽으로 조금씩 가 보아도 기억이 가물
가물거리지만 갈 길이 멀어 달리다보니 서울 쪽 수서로 가고 있고, 왠 전철길 옆으로 달리며 돌고 돌다가
갑갑하고 여기가 어딘가, 네이버에서 지도는 달리려던 도로 주변만 복사해서 보아도 도움이 안 되고 가다
보니 도로이정표는 계속 서울 쪽 수서 이다.

동쪽으로 왔으니 방향을 서쪽으로 틀어서 가다니 아까 건넜었는데 또 탄천이라 남쪽으로 좀 달리다 이수
대교 건너며, 성남 시내를 헤매고 있다니 참 나 아는 길이라고 방심해서 이렇게 되다니, 오늘 집에 못가면
어쩌나, 어떻게 집으로 가나, 전철 버스 여러 생각하며 계속 달리다니 시흥동사무소 이고, 또 달리다 23번
국도를 만나니 방향감각이 살아나 남쪽으로 한동안 달리다 세종연구소와 한국도로공사도 지나 판교분기점
안내판이 보이고서야 안심이더라.

판교IC 옆과 경부고속도로를 지나 낙생고 앞 삼거리에 이르러 57번국도로 들어서니 마음 편하고 40분 즘 
헤맨듯하고, 조금씩 오르막이고 피곤한데 차가 많아 매연으로 더 힘들게 달리다 옛 하오고개 오르는 길로
들어서서 오르막에서 내려 끌고 오르는데도 힘들고, 내려올 땐 순식간이더니 저수지 옆을 지나 오르고 또
걷고 걸으며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위와 청계산 등산로 들머리 지나 하오고개로 오르니 5시10분이다.

쉬며 삶은 계란4개가 부서졌지만 맛소금에 잘 먹고, 또 내려 달리는 길은 편하고 차량이 많은 57번국도로
들어서서 쉽게 내려 달리다 사거리 여러 꽃가게 앞과 백운저수지 옆을 지나, 한동안 오르다 가파른 곳에서
내려 끌고 이름이 없던지 모르는 해발180m의 고개를 힘들게 올라서 잠시 쉬다 내려서는 길에는 가팔라서
앞뒤 브레이크를 잡으며 내려와 오메기 마을과 고천중학교 지나, 우정고교 옆으로 언덕 넘어서 오른쪽으로
들어서서 왼쪽으로 하천 건너 1번국도 건너서 달리다 야트막한 재를 넘었다.

많이 지친 몸으로 아침에 가던 길로 돌아오며 의왕역과 군포시 대야미역, 안산시 반월역을 지나 39번국도
북고개로 오르다니 차선 밖으로 자전거도로 인 듯싶은 길이 표시되어 편하게 올라서 상록수역 앞을 지나,
어두워진 시내를 달리다 집에 들어오니 밤8시 정각이다. 


처음 시화호주변으로 자전거 타던 때보다는 덜 피곤하였고, 가며오며 대부분 차 많은 도로로 달리며 매연
때문에 괴로워 다시는 도로로 달리고 싶지 않았고, 안전장비 없어 조심하며 달리다 무사히 집으로 돌아와
다행이었고, 돌아오며 성남시내서 돌아올 길을 잃고 헤매다 가던 길 만나니 어찌나 그 도로가 반갑던지...

2008년 4월 8일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