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둔산(大屯山 해발878m)

1994년 9월 11일 
보름 전 집근처에서 386컴퓨터를 값비싸게 주고 샀는데, 전혀 둘 줄 모르는 바둑게임을 하느라 02시쯤 잠
들었다가 시계알림소리에 04시 반쯤 깨어서 씻고 밥 먹고 나가서 좌석버스타고 영등포역 앞에서 운전사의
다왔다는 소리에 깨어 전철을 타고 동대문으로 가니 06시 반이다.

둘러보아도 정원 사람은 아무도 없어서 기다리다니 대둔산 가는 산악회가 두 곳 있는데 이번에도 안 가면 
다른 산악회 따라간다고 생각하다 화장실 갔다 오니‘이 정운’씨가 왔고, 여러 회원들과 등반대장이 오고 
38명의 회원이 모여 07시 반에 버스가 와서 맨 뒤에 앉아서 달리며 소주 마시다 취해 잠들었다. 

잠에서 깨니 진산이고 화장실에 들렀다가 배티재로 올라가니 기분이 개운하고 10시10분에 내려서 곧바로
걸어서 두 번 쉬다가 12시 지나서 개척탑인가로 올라서니 밑에서 본산이 좋더니 정상에서도 조망이 좋고, 
사진 몇 장 찍고 내려서다 한 바위에 올라가니 전망이 좋고 뒤에서 두 아가씨가 올라와 사진기 주며 사진
찍어 달래서 찍어주고, 술 마실까하다 사진만 찍고‘강 진수’씨와 내려섰다. 

정상이었던가 산악회원과



즐거운 날이었다






대둔산 정상에서 내려서다가 조망 좋은 바위에서
내려서며 서너 번 등산객들이 사진기를 주며 찍어 달래서 찍어주며 버스 근처로 내려가서 점시 먹고 버스
타고 출발하여 자다가 꿈에 팔봉산 어딘가 하산해서 막 비가 내리는데 어떤 사람들과 어울렸는데, 누군가
노래 부르는 소리에 잠에서 깼다가 또 자다가 깨니 휴게소라 화장실에 갔다가 타고 달리다‘김 영환’등반
대장이 노래 부르라며 손을 잡고 끌어내서 앞으로 갔다가 노래 못한다고 웃기만하다 자리로 돌아와 왔다. 

그리고 노래와 춤과 음악이 시끄러운데도 다들 재미있게 놀고 있지만 관심 없어서 앉았다가 서울동대문엔
밤9시 와서 등반대장과 부 등반대장은 구토를 하였고, 헤어지며 등반대장은 미스터 장 다음 달에 봐 라고
한다. 

2011년 4월 12일 옮김